유형 문화유산
전통과 문화도시의 강릉
강릉은 예로부터 백두대간의 동쪽의 고도(古都)로서 영동 고을의 중심지였다. 산과 바다가 함께 있는 다양한 문화전통이 건축문화로도 이어져 관아 및 누정, 향교, 서원, 사찰, 민가등의 건축물이 정교하고 아름다워 남아있는 유형문화유산의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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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호부관아
강원도 강릉시 임영로131번길 6[용강동 58-1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릉 대도 호부 관아의 남쪽으로는 국보 제51호인 강릉 임영관 삼문이 자리하고 있다.
대도호부(大都護府)는 지방의 큰 고을을 다스리는 관청의 이름이며, 임영관은 임금을 대신한 위패를 모신 곳이다.
강릉 임영관의 객사문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객사문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으며 임영관, 객사문 모두 옛 강릉부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
강릉향교
강릉시 교2동의 강릉향교는 고려 충선왕 5년(1313)에 강원도 존무사 김승인에 의해 처음 세워졌으며, 조선 태종 11년(1411)에 소실된 것을 1413년 강릉도호부판관 이맹상이 강릉문사 68인과 발의하여 중건되어 오늘에 이르는 동안 수차례에 걸쳐 증개수하여 왔다.
향교는 배향공간의 중심 건물이 대성전이고, 강학공간의 중심건물인 명륜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사와 교육의 기능으로 나누어진다.
문묘는 대성전, 동무, 서무를 통칭하며 이곳에서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제례를 올린다. 강릉향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현을 모시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이는 강릉이 전통적으로 문화와 예향의 도시라는것을 나타내 준다. -
선교장
조선 후기에 지어진 99칸의 전형적이 사대부가의 상류주택으로서 1965년 국가민속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어 300여년 동안 그 원형이 잘 보존된 아름다운 전통가옥이다.